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은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조기숙 전 청와대홍보수석이 `생계형 범죄'라고 옹호한데 대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참석, "대통령 관저에서 100만 달러를수뢰하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를 받은 것이 생계형 범죄에 속하느냐"는 한나라당이은재 의원 질의에 "조금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전 정부 홍보수석인 조기숙 교수가 그런 표현을 한 것은 노무현 정부의 부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이 의원 주장에도 "예"라며 동조 입장을밝혔다.
윤진식 경제수석은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GM대우 및 쌍용차 협력업체에 2천400억원을 지원키로 발표한 것과 관련, "GM대우와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미국의 정부가 GM 본사의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정부가 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게가장 기본"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IT(정보통신)분야 경쟁력 강화방안을 묻는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 질의에 "빠르면 5월 중 그린 IT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6월 중에 융합 IT를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하는 종합적인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 시절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대통령 특수활동비에서 비자금을 형성한 것과 관련, "시스템에 허점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시스템보다는 사람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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