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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주지 원행스님 "헛된 욕심 버리고 너그러운 마음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퍼지길 바랍니다."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행사를 마련한 김제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은"포교중심에서 중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템플스테이 등 봉축행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있다"며 "올 한해는 역사적으로 의미를 가진 금산사를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사는 주지였던 처영 뇌묵대사를 중심으로 천 오백명의 스님들이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병들과 싸우다 전사, 전각 80당과 산대 44암자가 사라진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 원행 스님은"고구려가 멸망하면서 균형 이루다, 역사적으로 강국 대열에서 쇠퇴하고 통일과정에서 국토손실과 단합하지 못하는 아픔의 역사를 겪어낸 대표 사찰로서 정체성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금산사는 스님들의 정신을 상징하는 선방을 올 봄에 완공했고, 홍예문 상단에 누각을 설치해 옛 사적을 복원하는 공사를 했다.

 

현재 문화재 연구소의 연화처리 중인 미륵전 소조 미륵 좌협시보살상 인 법화림보살상 복원 중에 불상 몸통 안에서 경전과 사리함도 윤달쯤 친근법회를 열 예정이다. 1400여년의 역사적인 과정을 겪은 사적비도 추진할 계획.

 

"영원할 것 처럼 살지만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건 아닐까요?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원행 스님은 "욕심, 집착, 권력, 재물등 헛된 욕심에 사로잡혀 살지만 삼라만상이 무상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마음을 너그럽게 해 부처님의 자비를 깨닫길 두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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