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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매듭전시회 로마서 개막

우리나라의 전통 매듭 전시회가 이탈리아 로마 국립 동양 예술 박물관에서 12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한 달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로마 소재 국립 동양예술박물관 '주셉페 투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매료시키는 매듭'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장의 작품 등 총 70여 점의 전통 매듭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궁중 혼인예복이 선보여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전문가의 매듭 만들기 시범도 이어졌다.

 

마스텔로니 박물관장은 "로마시민이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보일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이 평소대비 37% 늘어난 최근의 강진 고려청자 전시회보다 반응이 더 좋은 것같다"고 말했다.

 

김중재 이탈리아 주재 한국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본격적인 문화 교류가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드로 본디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지아니 알레만노 로마 시장 등도 축하 인사를 보내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탈리아 젊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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