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FTA·농업개방 대비 '탑프루트 프로젝트' 추진…시범단지 4곳 현장 컨설팅·품질 제고사업등 진행
"세계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합니다."
전북도가 농업 개방화 시대 등에 대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과일의 세계 최고 품질화를 선언하면서 '최고품질 과일생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15일 FTA 확대 체결과 농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과수농가와 과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모양과 맛이 최고인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
도를 이를 위해 무주·장수의 사과를 비롯해 정읍의 배, 남원의 포도 등 3과종 4개 지역을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이들 단지에서는 과실별 결실관리와 함께 하계 전정 요령, 친환경 병충해 방제 대책 등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한 현장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올 2월부터 78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수세안정과 결실관리 및 적과 등의 과원상태가 인근 농가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시범농가 뿐만 아니라 인근 과수농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FTA 등의 외부환경변화는 내부 경쟁력 제고를 통해서만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현장컨설팅을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최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고품질 과실생산 현장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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