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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국토부 "새만금 방수제, 기획단서 논의중"

건설協 도회, 공사 촉구 건의서에 정부부처 원론적 답변만…26일 간사회의 갖기로

국토해양부와 국무총리실 등 새만금 방수제 관련 부처들이 새만금 방수제 조기 발주 건의에 대해 "논의중""빠른 시간내 합리적 방안 마련""업무에 참고" 등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방수제 공사가 여전히 안개 속에 머물고 있다.

 

국토부는 건설협회 전북도회의 방수제공사 조기발주 건의에 대해 지난 18일 회신을 통해"현재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수제 축조 방안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면서 "방수제공사 지역업체 49% 참여 보장 문제는 주관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검토토록 이송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도 지난달 "총리실 등 관계부처 협의,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른 시간내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업체 참여 문제에 대해선 "농촌공사로 하여금 전북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회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국무총리실은 "검토를 거쳐 향후 업무를 수행하는데 참고토록 하겠다"고 회신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새만금위원회 및 소관부처 추진계획에 의거 처리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처럼 관련부처들의 답변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방수제 공사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건설업계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에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간사회의에서 재촉구 건의서 및 성명서 발표 등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선홍 전북도회장은 "관련 논의가 비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바람에 방향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26일 회의에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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