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226곳를 대상으로 '010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54.5%가 최저임금 동결을, 24.1%는 삭감을 희망한 반면 인상해야 한다는 업체도 21.4%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대답한 중소기업중 14.3%는 1∼3%, 5.8%는 4∼6%의 인상률이 적절하다고 대답하였으며, 7%이상 인상해야 한다고 대답한 기업은 1.3%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올해 임금인상 계획에 대해서도 74.3%의 중소기업은 동결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올해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22.3%는 "매우 높다", 46.9%는 "높다"라고 대답해 69.2%의 중소기업이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을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절하다"고 대답한 기업도 28.1%에 달했다.
장길호 전북본부장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최저임금은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6월에 결정돼 지금의 경제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은 삭감 또는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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