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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 누가될까

설립위, 통합사장 이달말 공모·8월 중순 선임 전망

오는 10월 출범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장을 이르면 이달 말 공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대 사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공과 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통합공사 설립위원회는 사장 공모를 위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안건을 오는 25일 올릴 예정이다.

 

사장 공모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 공모가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40∼50일 가량의 공모절차를 감안하면 초대 사장은 8월 말께 내정될 것으로 양 기관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에따라 초대 사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

 

우선 최재덕 현 주택공사 사장과 이종상 현 토지공사 사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토공과 주공 쪽에서는 자사의 현 사장이 통합공사 사장으로 선임되기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통합 후 대대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그 체감 강도는 사장에 따라 양 공사별로 달라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반면 외부인사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합공사 설립위원회 위원장인 권도엽 국토부 1차관,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학장) 외에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오 전 의원의 이름마저 오르내린다.

 

하지만 최근 정국 수습을 위한 개각설이 대두되면서 국토부장관 인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이와관련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최재덕 사장 등은 후보군에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토공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토공 입장에서는 현 사장이 선임되기를 바라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고, 주공 관계자는 "주공 사장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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