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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주변 중소상인 "6개월 버티기도 힘들다"

중기 중앙회 전국 226곳 조사

기업형 슈퍼슈퍼마켓(SSM) 주변 중소상인들은 SSM의 무차별적인 할인판매 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0곳 중 4곳은 앞으로 6개월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국 54개 SSM 주변 소상공인(수퍼마켓, 야채·청과, 정육점 등) 226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SSM 입점으로 인한 영향과 부당·피해 사례 등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경영상태에 비추어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6개월을 채 넘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이 41.2%에 달했다.

 

또 SSM 입점이후 하루 매출액이 평균 30.8% 감소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주변 소상공인의 87.2%가 앞으로 경영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SM 주변 중소상인들은 특히 △덤핑판매 수준의 가격할인 △사은품 제공 등의 과도한 호객행위 △무차별 전단지 배포 등 SSM의 상권 잠식 전략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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