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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최지우, 교육환경개선 '기부천사'

부산교육청에 1억원 쾌척…"더 많은 관심 필요"

한류스타 최지우 씨가 부산지역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최 씨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교육환경개선사업인 '업(UP) 스쿨' 프로그램에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후원서를 설동근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날 후원서 전달식에는 최 씨의 모교인 덕문여고 재학생과 학부모 대표, 고교시절 은사, 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업 스쿨' 프로그램은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상공회의소가 일선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올해 5월말까지 1천500여 기업과 단체, 개인이 참여해 130억 원을 모았다.

 

이 돈은 일선 학교에 배분돼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될 처지에 놓였던 장안초등학교는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학생 수를 늘려 폐교위기를 넘겼으며, 다른 많은 학교도 이번 캠페인으로 무료급식을 확대하고 통학차량을 지원받았다.

 

최 씨는 "작은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밝은 학창생활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연예인으로서 바쁜 활동에도 부산의 교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도 대중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 행동"이라고 말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씨는 후원서 교환을 마치고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특수학교인 혜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등을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부산 출신의 최 씨는 2005년부터 부산시교육청 홍보대사를 맡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모교에도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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