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도내 고속도에 이글루·자전거공원 등 운영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가 도내 휴게소에 이글루와 자전거공원 등 이색체험시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공 호남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정읍(순천방향) 휴게소에 '시베리아 이글루'를 운영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던 이글루는 영하 18도의 얼음방으로, 운전자들의 졸음을 쫓아내 안전운전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휴게소에는 '파크골프장'을, 하행선 고창휴게소에는 '자전거 공원'을 조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양방향)휴게소에는 마이산 전망대를 설치, 마이산의 자태를 한눈에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도공측은 이같은 이색체험시설 운영과는 별도로 경찰청과 공동으로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펼쳐 하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는 한편, 휴게소 및 나들목 근무인원 확충과 임시 휴게시설 설치 등으로 휴가철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호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이색체험시설이 졸음, 과속운전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휴게소에 자주 들러 휴식과 여유를 찾고 안전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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