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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2009 전주소리축제 '판소리' 중심으로 새로워진다

조직위 올해 프로그램 발표, 정체·대중성 강화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장 김명곤)가 축제의 집중도를 높이고 정체성과 대중성, 축제성 등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는 16일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고 "올해는 판소리에 중심을 둔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국악의 정체성 확보와 대중성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 '울림, 신명의 어울림'을 비롯해 시인의 작품을 소리꾼이 작창해 단가로 부르는 '문학과 판소리' '새 산조' 등이 대표적인 사례. 세계의 소리를 품은 '천하명창전(월드 마스터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초청 공연'도 대중성을 강화한 기획물로 주목을 끈다.

 

축제 기간을 9일에서 5일로 축소하는 대신 2년 만에 다시 한옥마을로 축제공간을 확장한 것도 축제 집중도를 높이고, 축제성 강화를 위한 시도.

 

김명곤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판소리에 중심을 둔 기획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옥마을을 또다른 축제공간으로 연계시키는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김정수 소리축제 예술감독은 "'천하명창전(월드마스터즈)'에 초청된 세계 성악가들의 공연은 소리축제가 공을 들이고 있는 무대 중 하나"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초청 공연' 과 '다문화 별빛 콘서트'를 통해 세계인과 호흡하는 축제로 뻗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리MC' '국악 특강 릴레이' '원로 국악인 사진 아카이브 작업' 등 국악 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작업도 강화됐다.

 

올해 소리축제의 공식 예산은 21억5000만원. 기획 초청 공연과 한옥마을 소리축제, 집중기획 판소리, 학술행사 등 6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는 9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소리 울림, 신명의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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