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북농협 제주서 판촉전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제주도 쌀 가공센터 개장 3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제주도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북 쌀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신규시장 확보에 나섰다.
5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제주도 쌀 가공센터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7억원에 비해 31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최근 제주도 대형 유통센터와 일반 도소매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에 나서는가 하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납품하면서 친환경 쌀 판매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북농협은 설명했다.
가공센터측은 제주시 농협과 전속계약으로 월 90톤의 '상상예찬 유기농 쌀'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1000여톤으로 판매금액만 24억원에 이른다.
제주도 현지 쌀 가공센터는 김제·익산·부안지역 1300여 농가로부터 계약재배로 생산된 벼를 1차로 김제 공덕농협에서 현미로 가공한 뒤, 저온 저장해 벌크상태로 제주로 이동, 현지가공센터에서 즉석 도정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전북농협 손선규 팀장은 "지난해 개장한 제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 전북 농산물 판매코너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당일 도정한 신선한 쌀이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시켜 제주시장에 대한 쌀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팀장은 또 "제주시장 확보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귤과 양배추 등 제주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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