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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전망속 전북출신 중용 관심

내주부터 靑 단계적 개편 예상…진영 의원 정운천 전 장관 거론

이명박 대통령이 6일 나흘동안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개각 폭과 시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출신 인사의 중용여부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청와대는 "청와대 개편 및 개각의 폭과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의 휴가를 계기로 청와대 및 내각 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8·15경축사에서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집권중반기 국정의 큰 그림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부터 일부 수석을 교체하는 등 '단계적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현재로선 여당 정치인의 입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4선의 홍준표 의원과 3선의 임태희 의원, 재선의 주호영·나경원·최경환 의원 등이 유력한 입각 대상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임태희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경제부처에, 주호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에 거론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문화부 또는 여성부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홍준표 의원은 법무부나 노동부장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두드러진다.

 

청와대 비서진의 경우 천성관 내정철회 파문과 맞물려 사의를 표명한 정동기 민정수석을 비롯해 대부분의 수석이 교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실의 통합과 수석실별 기능 재편 등 일부 조직의 개편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개각 시기 및 규모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오리무중이며, 인사검증 등을 감안하면 광복절이후에나 단행되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한때 교체가 유력했던 한승수 국무총리의 경우 최근들어 마땅한 총리후보감을 찾기 어려운데다 내년도 예산편성 및 민생정책 등을 감안한 유임설도 만만찮게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출신 가운데선 친박계인 고창출신의 진영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중용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 전 장관의 경우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개각이후에도 요직발탁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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