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공, 첨단복합단지 2단계 조성 1년 앞당기기로
속보= 탄소기업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온 전주 팔복동 공업지역 내 폐기물 처리업체들에 대한 이전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양수 주공 전북본부 본부장 등은 지난 20일 만나 기업유치를 위해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2단계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이들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이전작업도 병행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애초 내년 이후로 예정된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의 2단계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로 1년 이상 앞당겨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와 관련된 용역을 추진하면서 2단계 사업부지 인근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들의 이전방안까지 포함하기로 해 향후 원활한 기업유치가 기대된다.
현재 전주시에는 탄소 분야의 첨단업체와 수도권 업체 등 30여개 사의 이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들이 들어설 수 있는 공장용지가 전무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팔복동과 여의동 공업지역에 있는 총 5개의 폐기물 업체(5만4322㎡에)는 기업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또 도시미관 마저 크게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시와 주공측은 이날 2단계 사업 조기추진과 폐기물업체 이전 방안은 물론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분양가 인하까지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주공측이 지역발전과 기업유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라며 "첨단기업 등을 더 많이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팔복동 일대에 총 5326억원을 들여 1단계 29만㎡와 2단계 23만2000㎡, 3단계 181만7000㎡등 모두233만9000㎡ 규모의 친환경 첨단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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