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참뽕을 원료로 새로운 음식문화 선도
부안 참뽕의 1차 농산품인 뽕잎분말과 오디를 생산하는 찬누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7월 군장대학 중소기업 산학협력센터를 찾았다. 부안 참뽕에 대한 약리효과 및 활성물질 분석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부안 참뽕 특산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 찬누리법인과 군장대학은 우선 부안 참뽕의 효과를 증명하고 섭취시 체내의 유용 활성물질이 흡수되는지를 중점으로 검토하는 등 학교측 시험·연구시설을 통해 약리효과 분석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위생적인 고품질 뽕잎분말 생산 및 뽕잎분말을 이용한 고품질 제품 개발 및 기능성 발효식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오롯한 뽕떡'을 비롯해'뽕잎만주''뽕잎 토하젓''뽕잎 청국장''뽕잎 김치' 등 9종의 신제품 개발에 성공, 뽕떡의 경우 벌써 특허를 출원했으며, 나머지 제품도 다음달 중 특허 및 상표 등록을 하는 등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뽕떡의 양산화를 위해 부안군 주산면에 전문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이면 뽕떡으로만 연간 2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설립 첫해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5억원, 올해는 약 10억원 안팎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뽕떡으로만 올 전체 매출의 2배 이상 수확을 거두는 셈이다.
게다가 뽕떡 생산 과정에서 지역쌀(부안쌀) 소비촉진 효과는 물론, 뽕떡 공장에서만 15∼2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내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북도 및 식품클러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적 연구개발 및 분말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부안 참뽕을 이용한 메뉴개발 및 외식산업 프랜차이즈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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