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전북도회 '지역제한입찰' 건의키로
조만간 발주 예정인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중 턴키입찰이 아닌 기타 공사로 분류된 만경 7공구는 공구 분할을 통해 지역제한으로 발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10월중 발주 예정인 방수제 9개 공구중 7개 공구는 턴키입찰로, 2개 공구는 기타 공사(대안 또는 최저가)로 발주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도내 건설업계는 기타 공사중 만경 7공구의 경우 사업비 433억원에 불과한데다, 사실상 육지로 드러난 부분이 많아 특수공법이나 기술을 요하지 않은 점을 감안, 공구 분할을 통해 지역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입찰로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공기업이 발주하는 공사중 지역제한입찰 대상은 150억원 미만 공사이다.
이선홍 건설협회 도회장은 "특수공법이 기술을 요하지 않는 일부 구간에 한해 지역제한 대상금액인 150억원 이하로 분할 발주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새만금만을 바라보고 있는 지역업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에 전달하기 위해 건의문 발송 및 면담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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