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인이 계절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한 것과 관련, 전북도 보건당국이 8일 역학조사에 나섰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모씨(81.여.김제시)씨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김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뒤 귀가했으나 오후 7시께 가슴 통증이 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오후 8시께 숨졌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숨진 김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었으며, 심근 경색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 후 발열과 무력감,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틀 이내에 사라진다"면서 "지금까지 백신접종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부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권장 대상자 위주로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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