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새벽 0시25분께 전주시 평화동 사거리에서 삼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면으로 달리던 최모씨(47)의 갤로퍼 승용차가 삼천동 동신아파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부 황모씨(40)와 지모씨(40)를 치여 두 사람 모두 숨졌다.
운전자 최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34%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가다 점멸 신호에서 길을 건너던 이들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다른 주부 2명과 함께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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