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도내 한 자치단체의 승진인사와 관련해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전주지검은 A군의 사무관 승진인사와 관련해 수천만원에서 억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사무관으로 승진한 공무원 10여명에 대해 지난달 초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A 군수와 군수 부인, 과장 승진자 부인 계좌에 대해서도 추적을 실시했으며 지난달 중순께 A군의 승진인사 관련서류 일체를 제출받아 정밀 조사중인 것으로 탐문됐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승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A 군수에 대한 소환여부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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