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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폐품으로 벌이는 놀이판

극단 나무 '얘들아 놀자~' 12일 전주전통문화센터

무대 위에 네 명의 광대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버려진 신문. 신문지 한 장으로 64가지의 상황들이 펼쳐진다. 갑자기 달에 가고 싶어진 광대들이 폐품을 주워 로케트를 만들어 본다. 과연 폐품 로케트는 우주로 잘 날아갈 수 있을까?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의 '왁자지껄 문화놀이터'. 열한번째 작품은 '세계의 중심에 어린이가 있다'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극단 나무의 폐품 놀이극 '얘들아 놀자~'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폐품의 화려한 변신 과정을 볼 수 있는 무대. 신문지로 기발한 변형 놀이를 해보고, 여러가지 폐품들을 악기 삼아 신나는 곡을 연주해 본다.

 

연출을 맡은 기태인씨는 "인터넷 문화로 인해 어린이들의 놀이문화가 위축되고 있다"며 "버려진 폐품과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환경적이면서도 건전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극단 나무는 2006년 창단한 연극 전문 극단. 인형극, 가면극, 연극놀이, 마임, 어린이 연극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공연해 왔다.

 

공연은 12일 오후 3시와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두차례 공연된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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