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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1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등산로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입산객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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