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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저녁 9시55분 '나는 별일 없이 산다'
5년전 위암으로 아내를 잃고 혼자 살고 있는 신정일. 아내의 주치의였던 도박사에게서 암말기이며 수술은 불가능하고 남은 시간이5개월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심한 정일은 돈때문에 찾아온 아들 병대에게 자신은 별일 없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정일과 공여사 사이를 오해한 병대는 세리에게 정일을 유혹해달라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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