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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살인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던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전 9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 모 재개발아파트 15동 402호에서 박모(44.노동)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1시께 익산시 신동 내연녀 조모(32) 씨의 원룸에서 조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조씨는 살해당한 지 한 달 만에 원룸 에어컨 수리를 위해 원룸을 찾은 주인에게발견됐다.

 

박씨와 조씨는 1년6개월 전부터 내연 관계를 맺어왔으며 최근 금전 문제로 멀어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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