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고 음악과·국악과 정기연주회 29일부터 이틀간
예비 예술인들이 잠재돼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활짝 펼쳐보인다.
전주예술고등학교(교장 정태표) 음악과와 국악과의 정기연주회가 29일과 3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된다.
29일 열리는 음악과(학부장 오현경)의 '협주곡의 밤'은 열여섯번째 정기연주회. 이일구 지휘자와 전주예고 오케스트라(악장 유찬양)가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다. 60여명으로 구성된 전주예고 오케스트라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지만 프로 못지 않은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지는 협주곡 무대는 음악과 최아현 김동민(피아노) 김한결(플루트) 유찬양 최지희(바이올린) 이계향(테너) 김륜우(클라리넷) 박상희(첼로)가 협연한다.
국악과(학부장 송승은)는 30일 열세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정악부터 민속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 특히 모두가 어우러지는 놀이성을 강조한 타악 '판굿'에는 국악과 졸업생들이 함께 한다. 이종휘(중앙대 대학원) 김석범(전북대 한국음악과) 이정우 김한슬(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이강일 오승원(중앙대 타악과) 권재환(익산시립풍물단)이 특별출연한다.
그밖에도 정악합주 '유초신 지곡'과 해금합주 '적념', 25현 가야금 '소울 앤 록큰롤', 피리 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단막창극 '놀부네 박 터졌네', 창작관현악 '풍구소리를 위한 관현악'과 '멋으로 사는 세상' 등을 선보인다.
정태표 전주예고 교장은 "아직은 배우고 있는 학생인 만큼 실수가 있더라도 그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흔적을 봐달라"며 "끊임없이 성장해 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박수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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