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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우리 마을 옛날 지도엔 어떻게 실렸을까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옛 지도에서 보는 우리 고을' 전시를 도서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열고 소장한 고을 지도 19종을 일반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의 가장 유명한 지도학자이자 제작자인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의 '청구도'와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군사적 목적 등으로 소량만 제작한 지도 등을 전시한다.

 

조선의 고을 지도는 관아와 같은 건축물보다 산과 산줄기를 더 강조해서 그린 게 특징이다. 하늘의 기운이 산을 통해 사람에게 전달된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풍수지리적인 관념이 고을 지도까지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그림식 지도'를 그리게 한 것이다.

 

하지만, 모든 지도가 이처럼 산수화 같았던 것은 아니다. 같은 간격의 가로, 세로 선을 그어 거리와 방향의 정확성을 추구한 '방안식 지도'도 엄연히 존재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전시에서 서로 보완적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했던 그림식 지도와 방안식 지도를 비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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