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방통심의위, 선정적 CATV 무더기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선정적 케이블TV 방송물에 '시청자 사과' 요구 등 무더기 중징계를 내리며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방통심의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Y스타'의 '현영의 하이힐', 엠넷의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스크린의 '스무살', 올리브네트워크의 '겟 잇 뷰티' 등 6개 프로그램을 상대로 과도한 성적 표현 등이 문제된다며 '시청자 사과'의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청자 사과는 현행 방통심의위가 운영하는 법정 제재 수위 가운데 과징금을 제외한 가장 높은 수위의 제재 방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기 방영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하며, 추후 방송국 심사 등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방통심의위는 이외에도 KBS 1TV의 일일 드라마인 '바람불어 좋은 날' 등 지상파 3사 3개 프로그램을 상대로 저속한 표현과 비윤리적 묘사 등을 이유로 '주의' 조치를 의결했다.

 

또 인터넷상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게시물이 게재된 데 대해 15건의 해당 정보 삭제를 요구키로 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방송사 간 경쟁 심화로 선정성과 막말, 신체 비하 등 과도한 표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추후 과징금 부과 조치 등 수단을 활용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제42회 전북연극상 · 2025년도 엘림연극상 · 우진청년연극상 수상자 선정

스포츠일반제18회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스포츠일반2025 전주시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

교육일반전북대 ‘천원의 아침밥’ 전국 우수사례 선정…‘학생복지 새 기준 세웠다’

교육일반이남호 “전북교육 5조원 시대 부정은 전형적 관료적 패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