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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인정 농산물'믿고 사세요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재배환경 조사

소비자가 인정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농가 70여 곳이 선정됐다.

 

소비자단체에서 현장방문과 농약잔류 검사 등을 통해 엄선한 이들 농가에는 '소비자인정 농산물' 상표가 부여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12일 고창군 양희봉씨가 생산하는 천문동, 군산 장병수씨가 생산하는 울금, 완주 이양순씨가 생산하는 청겨자 등 도내 친환경 생산물 농가 7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 7월 전북도와 함께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125곳의 신청을 받아 전문 모니터링 요원이 농가를 방문해 재배환경을 조사하고, 전북대 환경자원분석인증센터를 통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인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소비자인정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선정했다.

 

1차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한 75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3개 농가의 인증을 취소하고 72개 농가를 선정했다. 다른 생산농가에 대해서도 농산물이 생산되는 대로 조사를 거쳐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정제는 소비자정보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의 신뢰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선정 농가에게 부여하는 '소비자 인정 농산물' 상표는 특허청에 상표 등록이 완료된 상태로 이들 농가는 앞으로 올해 동안 인증 받은 작물에 대해 상표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또 이들 농가에 대해 전북도가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을 들어 준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진행하지만 부실 인증 등 신뢰성이 높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소비자가 직접 인증을 해 신뢰도를 높이고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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