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환경스페셜' 26일 방송
KBS 1TV '환경스페셜'은 오는 26일 밤 10시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 전자쓰레기'를 방송한다.
2012년 12월31일 오전 4시가 되면 전국의 아날로그 TV 방송이 전면 중단되고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다. 그런데 화려한 디지털 세상을 약속하는 DTV 전환 이면에는 1천만여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아날로그 TV 쓰레기 문제가 숨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방송 전환을 계기로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쓰레기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제작진은 "2000년 이후 중국 불법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국은 손쉽게 전자쓰레기를 중국 및 제3국에 떠넘기고 있다"며 "저임금 노동을 기반으로 이 쓰레기들을 처리하고 있는 제3국 지역들은 전자쓰레기의 무덤이 되고 있으며 아동노동에서 환경오염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고발한다.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 전자쓰레기 마을'로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던 중국 광둥성 구이유 마을에서 시작해 신흥 전자쓰레기 수입국으로 떠오른 인도의 전자쓰레기 마을까지 아시아 전자쓰레기 루트를 추적한다.
아날로그 TV 후면 브라운관 유리는 세척·가공 절차가 까다롭고 다량의 납이 포함돼 브라운관 유리 외 재활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사용해온 아날로그 TV가 전량 폐기된다면 엄청난 환경재앙과 사회적 혼란이 초래될 것이며 이는 이미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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