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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39.3%' 경매가보다 더 높게 낙찰되네

전주 지역 중·소형아파트 법원 경매서 인기 상한가

전세시장에서 연일 상한가를 올리고 있는 전주 중소형아파트들이 법원 경매시장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법원 경매로 나온 전주시내 소형 아파트 낙찰 가격이 당초 경매가보다 오히려 더 높은 금액으로 낙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경매에서 전주 평화동 소재 38.64㎡(11평) 평화근로복지아파트가 5100만 원의 감정가로 입찰을 시작, 모두 8명이 참여해 유찰없이 5660만원(111%)에 낙찰됐다.

 

전주 삼천동 59.98㎡(18평) 신일강변아파트도 9500만원에 입찰이 시작돼 19명이 응찰, 1억1600만원(122.1%)에 낙찰됐다.

 

금암동 54.72㎡(16평) 우정아파트도 마찬가지로 5600만원에 입찰이 시작돼 낙찰가격은 6100만원(108.9%)을 기록했고, 감정가 4000만원에 시작된 송천동 66.48㎡(20평) 동북아파트 입찰에는 무려 19명이 참가해 5570만원(139.3%)에 매각됐다.

 

법원 경매로 나온 나머지 아파트와 빌라도 상황이 비슷하다.

 

A부동산 대표는 "시민들은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부족, 물량이 확보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신혼부부 등의 젊은층이 법원의 아파트 경매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내집 마련에 대한 위기감이 법원 경매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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