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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비평문학상'에 김재희·박혜숙씨

'제6회 황의순 문학상' 남민정씨 수상

'제11회 수필과 비평문학상'은 본보 신춘문예 출신 수필가 김재희(60)씨와 박혜숙(57)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6회 황의순 문학상'은 수필가 남민정(69)씨가 수상했다.

 

수필과비평(회장 라대곤·발행인 서정환)과 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 이현수)는 작품집을 중심으로 작품성, 작가회의 기여도, 창작 열정 등에 주안점을 두고 김씨와 박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2년 '수필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김씨는 2006년 본보 신춘문예에 '장승'으로 등단한 뒤 수필집 '그 장승을 갖고 싶다'를 출간했으며,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다. 박씨는 1994년 '수필과 비평'으로 문단에 나와 수필집'빈들에 허수아비'를 낸 바 있다. 현재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인천지부장이다. 남씨는 수필집'개구리 첫국밥'이 인간의 원초적인 외로움을 따뜻함과 편안함으로 버무려낸 서정시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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