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처방률이 전체 평균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처방지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의 항생제 처방률은 55% 이상으로 주요 의원 전체 항생제 처방률(30%)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소아청소년과 질병의 항생제 처방 건수도 매년 증가해 2007년 5억6천만건에서 지난해에는 7억5천만건까지 늘어났다.
윤 의원은 "항생제 과다 사용으로 인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항생제를 사용해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면역력이 없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해 적정 투약일수 및 투여량을 산출해 처방지침을 만들고 이를 따르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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