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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했다면…' 최규호 전 교육감 검거 빨라질듯

조직 비호설 등 억측 난무 속 해외 도주 가능성

검찰 수사를 피해 밀항한 전 전일상호저축은행 김종문 행장이 중국 공안에 의해 검거된 가운데 1년 넘게 도피 행각을 벌이고 있는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행적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이 체포 전담팀을 구성해 김 전 행장의 추적에 나섰지만 결국 중국에서 적발된 사례에 비춰볼 때 최 전 교육감도 마찬가지로 이미 해외로 도주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 최 전 교육감이 국내에서 도피생할을 한다면 김 전 행장의 검거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활동반경을 최소화하면서 몸을 더욱 숨기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간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내에서 목격됐다는 첩보와 함께 목격 장소로 체포팀을 특파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최 전 교육감의 체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1년이 넘은 현재까지 최 전 교육감의 행방이 묘연, 신변 이상설과 일본 밀항설, 조직 비호설 등 온갖 억측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출국 금지된 김 전 행장이 밀항한 것처럼 같은 처지의 최 전 교육감도 이미 도피성 출국을 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검찰과 경찰 일각에서는 김 전 행장의 검거를 의식한 최 전 교육감이 보다 철저한 도피생활을 하면서 신병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한 관계자는 "김 전 행장의 경우 중국에서 잡힐 당시 중국 생활이 힘들어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며 "최 전 교육감도 활동반경이 적은 외국에 있다면 그만큼 검거 시일도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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