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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무령왕릉 국제학술대회

▲공주대 백제문화연구소(소장 정재윤)와 백제학회(회장 노중국)는 무령왕릉 발굴 40주년을 맞아 오는 28~29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백제의 국제성과 무령왕'을 주제로 하는 한ㆍ중ㆍ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윤용구 박사는 중국에서 최근 새로이 발견된 양직공도(梁職貢圖)의 각국 사신도에 대한 해당 국가 설명인 제기(題記)를 비교한 '현존 양직공도백제국기(百濟國記) 3례(例)'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논문에서 윤 박사는 기존에 알려진 양직공도의 북송시대 모사본이 원래 양직공도 저자인 중국 남조 송(宋)나라 때 사람 소역(蕭繹)이 편찬한 원본 양직공도와 차이가 있다고 주장한다.

 

윤 박사는 또한 이번에 새로 발견된 양직공도의 백제국 사신도 제기에 보이는 천감(天監) 11년(512) 백제의 중국에 대한 조공 기사는 양서(梁書) 백제전에는 누락된 기사며, 이는 무령왕이 양나라에서 진동대장군(鎭東大將軍)이라는 작호를 받은연대를 확인하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무령왕대 백제의 대외관계(다나카 도시아키. 일본 사가현립대), 무령왕대 백제와 왜의 교섭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시각(권오영. 한신대), 동진 고숭(高崧) 가족묘와 무령왕릉 비교 연구(주유흥. 중국 난징사범대) 발표가 있다.

 

▲경기 남양주시 소재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2011년 하반기 특별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를 오는 28일 오후 1시 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회장김기혁)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마테오 리치의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와 조선후기의 세계관'을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곤여만국전도 복원에 참여한 정기준(서울대)ㆍ송영배(서울대)ㆍ양보경(성신여대) 교수와 양우뢰(중국 저정대)ㆍ김기혁(부산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들은 마테오 리치와 1602년 베이징에서 제작된 세계지도인 곤여만국전도, 그리고 이를 토대로 1709년 조선에서 다시 제작된 이 지도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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