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에 1조원 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중소기업청은 올해 주요 정책 방향으로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와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을 건강하게, 소상공인을 따뜻하게'라는 정책목표 아래 그간의 정책이 현장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체감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위기관리를 통한 선제적 대응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안병수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이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안 청장은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세계 9번째로 1조 달러를 달성했고 수출규모는 세계 7위로 성장했으나, 국내경제 성장율은 3.8%로 2010년 6.7%보다 크게 둔화됐고, 대·중소기업을 비롯한 계층간 소득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던 한해였다"며 "올해도 유럽 재정위기 확산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와 금융 불안이 지속될 것이며 지식 고도화 스마트 혁명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환경도 글로벌 재정위기로 성장여력이 약화되고 경제성장률도 둔화돼 물가 불안·자금난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안 청장은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금융불안에 대비 79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사람은 건강관리를 통해 수명이 연장되듯이 뿌리산업 등 취약업종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의 3단계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중소기업의 체질강화 및 생존율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안 청장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창업의지와 기술력만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예산 1조원을 마련했으며, 창업사관학교·창업선도대학을 확대하고 청년창업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며 "실패에 대한 부담 완화 방안으로 정책자금 연대보증제 개선 및 융자상환금 조정형 자금과 재창업 자금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안 청장은 중소기업청이 온누리상품권을 2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전통시장 체험, 나들가게 확대 지정, 소상공인공제 가입대상 확대, 소상공인 기금 신설,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4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친하고 있으며 2·3차 협력업체 생산성과 복지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공구매제도 이행력 제고를 위해 현장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청장은 이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자금 대폭 확대와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획을 지원하고 보증을 연계한 기술개발자금 시범 지원 및 FTA체결국 유망품목에 대한 해외전시회·시장개척단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제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올해 주요 중소기업지원시책은 중소기업청, 전라북도를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합동으로 17일까지 각 시·군을 순회하며 자세히 설명하고 애로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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