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송금 해준다며 자기 계좌로 이체한 20대 입건
현금지급기 사용방법을 잘 모르는 50대 여성의 돈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에 사는 이모씨(56·여)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6시20분께 아들에게 돈을 부치기 위해 집 근처 은행을 찾았다. 은행 업무시간이 종료돼 현금지급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씨는 수차례 송금에 실패하자 옆에 있던 박모씨(25)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박씨는 송금을 대신해 주는 척하며 자신의 계좌로 이씨의 돈 480만원을 이체시킨 뒤 "아들에게 송금했다"고 말하며 은행을 빠져나왔다.
집에 돌아온 이씨는 아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서야 박씨에게 속은 사실을 알게 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9일 박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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