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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불 3인 사망사건 부검결과 특이사항 없어

경찰이 행방불명됐다가 사망한 전주 모 예식장 전직 사장 사건에 제3의 인물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에서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숨진 전 예식장 사장 고모씨(45)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또 냉동탑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윤모씨(44)와 정모씨(55)는 부패가 심해 사인 불명으로 조사됐으며 참고사항으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현재 경찰은 냉동탑차에서 수거한 증거물에서 사망한 세 사람 이외의 지문을 추가로 확인해 이번 사건에 제3의 인물이 개입했는지를 면밀하게 수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숨진 고씨가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변인들과 수시로 통화했던 정황을 포착, 통화 내역 분석과 함께 통화자들의 사건 개입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한편 고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윤씨와 정씨를 만난 뒤 함께 사라졌으며, 행방불명 13일 째인 지난 3일 완주군 상관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냉동탑차 운전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반면 윤씨와 정씨는 냉동탑차 냉동고에서 손발이 묶이고 얼굴에 테이프가 감긴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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