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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운성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지난 5일 해임됐다.

유 프로그래머는 트위터를 통해 '(해임) 사유는 결산 회견에서 "전주영화제는 말 그대로 영화제이지 영화도 트는(상영하는) 축제가 아닙니다"라고 말한 죄. 해임 통보한 민병록 위원장님 말에 따르면 전주 지역 언론들이 이사회를 압박해 내린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규정에 따라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하나의 사건(전주영화제 폐막 회견 당시 유 프로그래머의 발언으로 인한 논란)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일어났던 일련의 과정과 행동에 대해 영화제 조직 내부에서 신중하게 내려진 결정. 이 결정은 외부의 어떤 압력도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