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신갤러리 'Story가 있는 애니일러전'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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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호 作 'moon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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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혜준 作 '보일듯말듯 아찔한 각선미' | ||
전주 서신갤러리가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기획전을 마련했다. 2001년 기획전 이후 11년만이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작품들로 확장했다. 'Story가 있는 애니일러전'이다(30일까지).
2012년의 감성에 걸맞게 장르를 너무 딱 떨어지게 구분하지 않으면서 수묵 애니메이션, 디지털 애니메이션, 삽화, 일러스트, 그리고 '일러스러운' 작품들을 모았다. 내용 면에서는 'Story'를 축으로, 동화책 삽화와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와 인물 중심의 일러스트를 선정해 장르간 연결고리를 두었다는 게 갤러리측의 설명.
참여작가는 장호 전우진 탁영환 모혜준 주지오 한진 김가실 Nate Rood 등 총 8명. 전북 뿐아니라 외국 작가까지 포함한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고 위트 있는 다양한 작품 60여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미디어 작품과 평면 작품으로 구성됐다. 평면 작품은 인물화 또는 작가들이 창조해낸 캐릭터화로 이루어졌다. 삽화는 책과 함께, 미디어 작품은 원화와 함께 전시돼 작품의 이해를 돕고 관람의 재미를 더 한다.
갤러리 강민지 큐레이터는 "동화적인 또는 만화적인 상상력에 작가의 재치와 감각이 더해진 작품들을 통해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언어를, 아날로그 세대는 이미지 언어의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신갤러리의 이번 애니메이션 전시는 3번째. 지난 1999년 3월에 첫 번째 'Animation, 미술로 만나기'기획전에서 프레데릭 백(캐나다)이나 미야자키 하야오(일본) 같은 애니메이션의 거장들의 작품부터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한국단편애니메이션 모음 등 당시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짚었다. 두번째는 지난 2001년 '애니메이션, 그 아름다운 세상'주제로 열렸다.
△Story가 있는 애니일러전=30일까지 전주서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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