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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갯벌 '세계 유산 등재' 속도

道, 최종 선정 위해 해당 지자체·주민과 협력 강화

고창·부안지역의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19일 전북도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부안·고창의 갯벌이 최종 등재 추진지역으로 확정되도록 기초자치단체,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도는 다음달 문화재청이 5차 포럼을 열어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 지역을 확정하면 추진위원회와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동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20여명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살피고, 독일·네델란드의 와덴해 답사 결과와 도내 지역을 비교하며 차별화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연유산은 등재를 추진하는 항목이 적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이후 두번째로 추진한다"며 "문화재청에서 6개 지역 가운데 1차 선정 갯수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도내 갯벌이 지질과 생태 등 환경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는 점과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2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전북 부안·고창, 전남 무안·보성·순천의 만입형 갯벌과 신안 다도해 지역의 섬 갯벌을 꼽았다.

 

올해는 전북·전남, 문화재청이 함께 전문가를 중심으로 '서남해안 갯벌 등재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의 '갯벌포럼'을 진행했다.

 

곰소만 갯벌은 등재 우선 추진 대상인 6개 갯벌 117.69㎢ 중 15.3㎢ 의 면적을 차지하며, 습지보호구역이다. 부안 갯벌은 4.9㎢, 고창 갯벌은 10.4㎢ 달한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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