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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배상면주가 고창LB(주) '복분자음' - 해풍 맞은 복분자, 맛·향 부드러워

작년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 베트남·일본 등에 수출 확대

서양 문명에 '신의 물방울'인 와인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해풍을 맞은 복분자를 발효·숙성한 복분자주가 있다. 전용 효모를 이용해 복분자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살려 빚은 고창군 아산면의 배상면주가 고창LB(주)(대표 안재식)의 '복분자음'은 풍미가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복분자음'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2007년 제1회 전통주 품평회에서는 인기상도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생산한 복분자음은 2011년 호주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에 수출이 이뤄졌다.

 

안재식 대표는 "2010년 식약청으로부터 우리술 품질인증(국가인증-가-27호)을 받을 당시 전국 2곳만이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복분자음은 복분자의 특성을 살리고 과실주 최적의 알코올 도수인 12%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배상면주가 고창LB(주)는 지난 2002년 선운산해풍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해 오디주를 만들었다. 이후 2008년 2월 농업회사법인으로 바꾼 뒤 신제품으로 스파클링와인 '빙탄복'을 출시했다. 빙탄복은 복분자주에 탄산을 넣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다. 빙탄복도 지난 2010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 대표는 "다가오는 설에도 자연 친화적이고 도내산 원료로 만든 복분자주로 주위에 고마움을 전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홍콩, 중국 등에서 복분자주의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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