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전망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고려해 일정 채용 수준은 유지하겠지만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지난해보다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채용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많아 올해 신규 대졸 공채 시장이 더울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공기업 제외)중 조사에 응한 374개사를 대상으로〈2013년 4년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67.9%(254개사)가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51.9%(194개사)로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16.0%(60개사)는 올해 신규 채용 자체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까지 채용 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32.1%(120개사)나 됐다. 이는 2011년 동일 조사 당시, 20.8%의 기업이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에 비해 무려 11.3%나 증가됐다. 비교적 채용이 늘 것으로 나타난 주요업종으로는 △섬유·의류업 △식음료·외식업이 각각 750.%, 7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면, △IT·정보통신업은 37.5%가 올해 대졸 신입직 채용이 아예 없을 것으로 밝혀졌다.
(주) 잡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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