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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발각되자 상처 입힌 30대

군산경찰서는 28일 가정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김모씨(35) 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2월 6일 오후 4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 김모씨(40)의 집에서 철제금고(시가 120만원 상당)를 훔쳐 나오던 중 김씨를 밀쳐 1주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범행 직후 집을 빠져나오다 외출하다 돌아오던 김씨와 마주치자 "신고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김씨 등은 한 달 동안 주거지와 휴대전화를 수차례 바꾸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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