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만취상태에서 버스기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강모씨(54)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 20분께 전주시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시내버스 종점에서 '버스 승객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시내버스를 탄 뒤 잠이 들어 종점까지 오게 되자 "왜 종점까지 데리고 왔냐"며 버스기사에게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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