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반려동물인 개를 왜 버리는가? 인간이 해서는 안된다. 반려란 말은 글자그대로 평생을 같이하는 반려자이다. 친구도 되고 가족도 된다는 뜻이다. 일례를 들어보자. 우리 군에 원어민 캐나다 부부교사가 애완견을 갖고 필자 동물병원을 내원했다. 다 죽어서 왔다. 진찰 결과 장염에 걸렸다. 이 병은 바이러스가 위와 장을 망가뜨려 죽이는 병이다. 아울러 간과 콩팥도 망가진다. 개에게 있어 제일 무서운 병이다. 90%이상이 죽는다. 40년 연구결과 필자는 그래도 많이 살린다. 수의대 동물병원에서도 아주 어렵고 힘든 병이라고 한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했더니 안락사시켜야겠다고 했더니 빨리 안락사 시켜 달라고 했다. 500~600kg 나가는 소는 1cc주사하면 정확히 30초면 죽는다. 필자는 수백마리를 그렇게 안락사 시켰다. 빨리 죽여달라고 하길래 0.5cc 주사했더니 10초도 안돼서 안락사 됐다. 그런데 이 키도 큰 원어민 부부교사가 엉엉 소리내어 울고 있었다. 창피한 지도 모르고 길 가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소리내어 엉엉 울고 있었다. 필자가 등을 두덕두덕 하면서 위로 했는데도 한참을 울고 있었다. 또한 읍내에 애완견도 복흥에 젊은 여성이 기르는 애완견도 안락사 시켰는데 엉엉 울고 있었다. 내 가족이고 내 친구인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날 때 인간이라면 인지상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데 요즈음 개를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물론 경제적 이유, 말못할 사정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벌 받을 짓을 해서는 결코 안된다. 차라리 정그러하면 동물 보호소에 갖다주어라. 이게 무슨 선진국이냐? 일년에 반려동물 유기견 처리비가 102억 들어간다. 국가적으로 얼마나 경제적 손실이냐? 그것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될일이다.
개는 70%는 주인한테 충성하고 30%는 배신한다. 특히 진돗개는 오로지 주인한테만 평생을 충성한다. 그래서 군견으로는 영리한 진돗개이지만 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군견 1마리당 1명의 병사가 관리하는데 그 병사가 제대하면 다른 바뀐 병사의 말은 절대 듣지 않기 때문이다. TV에서 나오는 주인을 물어죽였다는 건수가 10여건 된다. 이게 30%에 해당하는 배신개이다. 그래서 개 고양이는 절대 오래 키우지 않는다고 한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배신개와 같이 30%에 해당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런 사람은 아주 나쁜사람이다. 짐승과 똑같은 천벌 받을 인간이다. 선진국이란 모든면에서 일등국민이라는 뜻이다. 우리 다같이 반성하자. 또 하나 개탄스러운 사건들이 요즈음 아주 많다. 옆집 강아지를 공기총으로 쏜 사건, 소시지 햄 돼지고기에다 농약이나 쥐약을 타서 죽이는 사건이 요즈음 너무 많다.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그렇게 해서는 정말로 天伐(천벌)을 받는다. 만물의 영장답게 동물을 사랑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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