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이원영) 강진파출소는 3일 술에 만취된 채 논두렁에 쓰러져 있는 주민을 의료원에 긴급 후송, 가족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순창에 거주하는 김모씨 부부는 임실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하고 귀가 하던 중 부인이 술에 취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자,가목마을 부근에서 차량을 세운 뒤 사라졌다는 것.
실종소식을 접한 정도영, 오지원 경사는 남편이 사라진 부근을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찾던 중 수확을 앞둔 논두렁에서 신음하는 김씨를 발견하고, 순창의료원에 긴급 후송, 응급치료를 마친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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