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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경찰서는 18일 작업반장으로 일하는 공사장에서 철근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자신이 일하던 전북 진안군 백운면 노촌호 내 취수탑 공사장에 쌓아놓은 철근 20t(1천350만원 상당)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철근을 1m 크기로 절단해 자신의 화물차로 싣고 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철근을 넘겨받은 고물상과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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