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지역 곳곳에 전날부터 눈발이 날리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장수 3㎝를 비롯해 진안 2.5㎝, 임실 2㎝, 무주 1㎝, 순창 0.5㎝의 눈이 쌓였다.
이 밖에도 전주와 군산 지역에는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다.
낮에도 눈발이 날리면서 낮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진안이 영하 0.9도로 가장 낮았고, 장수 영하 0.7도, 전주 0.6도, 임실 0.8도, 무주 1.4도, 순창 3.5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번 눈이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부터 내린 눈에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장수군 선창리 싸릿재고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는 등 전북 전 지역에서 이날 하루에만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출 시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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