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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결국 법정관리 도내 공사 현장 '후폭풍'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6위 쌍용건설이 최종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 건설업계에 거센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30일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타격을 받게 될 건설현장 가운데 도내에서는 군산 아파트 건설 현장이 꼽히고 있다.

 

쌍용건설은 군산시 지곡동 은파유원지 ‘군산 지곡 쌍용 예가’ 아파트를 짓고 있다.

 

총 세대수는 935가구로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공사기간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10여 곳에 이르는 건설 협력 하도급업체들이 대금 지연에 따른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쌍용의 경영난으로 자칫 건설현장의 공기가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 아파트 분양자들의 우려도 높다.

 

한편 쌍용건설이 참여한 전국 건설현장의 14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전자어음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외상공사 및 미지급금 규모는 약 3000억 원에 이른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작은 소규모 업체의 경우 도산의 위험에 놓일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하는 또 다른 건설사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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