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 평균 20.8대1 / 84㎡ 169.4대1 최고 경쟁률
전북혁신도시의 사실상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I/II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투기 과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84㎡(25평)형의 경우 30가구 모집에 5082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69.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실수요자보다는 분양권 판매를 통해 속칭 피(웃돈)를 챙기려는 투기세력이 청약에 대거 참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반건설(대표이사 전중규)이 전북혁신도시 2개 블록에 분양한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I/II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됐다.
13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C5블록, C6블록 633가구(특별공급을 제외한 가구 수) 모집에 총 1만2710명이 몰려 평균 2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C5블록 주택형 84㎡(25평)형의 경우 30가구 모집에 5082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69.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C-5블록 당첨자는 오는 18일, C-6블록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된다. 분양 계약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6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전북도청 사거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1232-1번지)에 있다.
하지만 이번 일반 청약 결과를 두고 계약 이후 많은 물량의 세대에 대한 재매매가 이뤄질 것이라는 ‘투기 과열’ 우려도 높다.
투기 과열 지정지구가 아니다보니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가능, 실제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보다 분양권 판매를 통해 속칭 ‘피(웃돈)’를 노린 투기세력이 상당수 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북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소형일수록 ‘피’가 높고 공동주택 평균 2000~3000만원의 ‘피’가 붙을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분양 정보에 어두운 상당수 시민들이 이 같은 소문에 현혹돼 분양권 판매 차익을 노리고 청약에 참여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고 전북혁신도시 중심 입지의 마지막 분양에 해당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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