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조사, 임대료도 ㎡당 4만1000원 최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상업용 부동산 가운데 전북의 공실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1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빌딩의 전국 평균 공실률은 11.1%인데 반해 전북은 19.4%로 전국 1위의 오명을 안았다. 매장용빌딩 역시 전북의 공실률은 17.1%로 전국 평균(10.3%)을 웃돌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지역별 임대료 현황 역시 전북은 하위권으로 임대료가 낮음에도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피스빌딩의 전국 임대료 평균은 ㎡당 14만8000원이지만 전북은 4만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매장용빌딩 역시 전국 평균 31만4000원의 임대료가 형성됐지만 전북은 15만6000원에 그쳤다. 그러나 충남과 제주, 경북, 전남보다는 높은 11위를 차지했다.
오피스빌딩의 전국 투자수익률은 평균 1.45%로 조사됐지만 전북은 1.07%에 그쳤다. 투자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0.52%를 기록했다. 매장용빌딩의 전국 투자수익률 평균은 1.50%로 집계됐고, 전북은 1.30%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실률이 높은 것은 상업용 건물의 초과공급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남, 제주, 서울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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